오늘부터 초등학교 3~4학년 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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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시대 정보

오늘부터 초등학교 3~4학년 개학

오늘부터 초등학교 3~4학년 개학

썰렁한 학교교정

 

코로나로 인하여 미루고미루던 #개학이

2020년 5월 27일 1~2학년을 시작으로,

오늘 6월 3일 부터 초등 3~4학년이 2차 개학을 했다.

 

그동안 학교에 보내야 하느니 말아야 하느니 논란이 많았다.

결국 개학을 하고,

일부 학교에서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해서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되기도 했다.

 

초2 학생을 둔 나도

개학 전까지도 보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엄청난 고민을 했다.

 

개학날은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교 입구에서 화상 열체크를 하고 교실까지 가는 학교생활 영상을 시청하고 오도록 했다.

 

학교에 가니 달라진 것도 많았다.

학교에 가기 전 건강상태 자가점검을 실시해서 보내야 하는데,

보내지 않으면 등교가 어렵다고 했다.

그래서 잊어버리지 않도록 아침 8시에 알람을 설정해 두었다.

 

등교시간도 붐비는 것을 막기 위해

2학년은 8시 45분에서 55분 사이에 등교하도록 했고,

입구에서 열체크, 교실에서 열체크, 급식 전 열체크를 실시한다고 한다.

 

책상도 짝꿍 없이 앉는 일렬 배열이다.

또한 쉬는 시간이 없어지고,

화장실은 쉬는 시간에 가면 학생들이 몰릴 수 있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손을 들어 선생님께 허락을 받고 다녀오도록 했다.

쉬는 시간이 없어지니 하교시간이 평소보다 40분~1시간 정도 빨라졌다.

 

급식실도 칸막이와 개인 마스크 걸이가 있어서 식사할 때 보다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대신 양치는 집에 가서 하도록 했다.

교실내 공용물품도 못쓰게 하기때문에 개인물병과 개인 용품은 각자 준비하도록했다.

 

선생님께서는 계속 친구들과 말하지 말하거나,

장난치지 못하도록 한다고 한다.

아이는 마스크 때문에 새 친구들 얼굴을 잘 못 알아보겠다고 했다. ㅎㅎㅎ

 

일반 마스크를 써서 보내자니 코로나가 발생했다는 학교도 있어서

불안해서 일반 마스크는 못할 거 같다. 혹시나해서 비상용 마스크도 하나 챙겨주었다.

 

학교에서 알림 사항이 있을 시 문자 통보가 많아서

학교 문자는 매일 들여다보게 된다.

그래도 학교에서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는거 같다.

더불어 엄마가 챙겨야할 것들도 넘 많아졌다.

 

코로나가 또다시 심해지면 학교를 또 못 다니겠지만, 모두가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

코로나가 없어지지 않는 한,

우리의 추억이었던 학교생활도 이젠 계속 달라질 거 같아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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